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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아니고 똥푸 그 어느 때보다 사랑이 필요한 시기에이 동화를 만났다.똥이 나오면 무조건이지 하며 껄껄 읽을 거리를 찾다가눈시울 뭉클해지고 가슴 따뜻해지는 세 편의 이야기를 만났다.작은 존재의 힘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라 더 마음이 가는 세 편의 이야기흔히 만날 수 있는 소재를 이렇게 풀어내다니 감탄하며 아이와 함께 읽었다.벌써 작가님의 팬의 되어버린 우리 모녀.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너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 똥푸맨이 언제든 올게. 힘이 나는 맛을 선사하는 달콤하고 푹신한 단편집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차영아의 쿵푸 아니고 똥푸 가 출간되었다. 김려령의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 이영서의 책과 노니는 집 을 거쳐 우리 어린이문학의 경계를 뛰어넘었다고 하는 거..
데이터가 뒤집은 공부의 진실 요즘 공부와 육아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고 있다.핫 이슈일때 구입했다그러나 나는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몇달째 읽고 또 읽었다어느정도 경종도 울리고 맞는 이야기이다그러나 주장이 너무 강해서 나에게 설득력으로 다가오지 않았다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가 보다아님 인정하기 싫은 무언가가 나에게 있는것인지도 모른다솔직히 구입했는데..소장가치는 모르겠다 한번정도 읽어볼만하다당신의 교육관은 편견 투성이다!교육경제학자가 밝힌 ‘모르면 안타까운 공부에 관한 진실’- 자녀를 공부시키기 위해 돈으로 보상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아이는 칭찬으로 길러야 한다- 소수인원 학급은 비용이 들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중고등학생 때 교육에 더 많이 투자하면 학력과 일에서 높은 성과를 낸다많은 부모와 교사들이 위와 같이 교육을 ..
눈먼 자들의 국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아니 잊어서는 안되는 그날의 기억과 슬픔들. 깊은 바다 속에 잠긴 아이들의 영혼은 언제쯤 편히 눈감을 수 있을까? 평생동안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슬픔에 대한 공부 라는 평론가 신형철 의 말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라도 타인의 슬픔에 대해서 이제는 지겹다 라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그날의 아픈 기억들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지금도 여전히 슬프고 아프다 고, 정당한 슬픔은 합당한 이유 없이 눈물을 그쳐서는 안된다 고 계속해서 얘기해야만 할 것이다.진실에 대해서는 응답을 해야 하고 타인의 슬픔에는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이것은 좋은 문학이 언제나 해온 말이다. 안타깝게도 이 말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하는 때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때다. 4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