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1이 주인공들을 조금씩 보여주었다면 이번 2권에서는 주인공들의 가족의 이야기가 조금씩 나옵니다. 특히 봉석이의 아버지와 봉석이의 어머니 두분의 이야기가 나오고 희수와 봉석이이 말고 새로운 능력을 가진 친구가 나옵니다.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담담하고 담백한 문체와 내용을 세세한 표현으로 마음속에 감동을 불러일으키는데는 정말 천재라고 생각이 듭니다. 1권보시면 2권 안지를수가 없으시고 2권보시면 또 3권을.. 그렇게 전부다 사게 되는 마성의 책입니다
내 아이라고 생각한다면 판단은 쉬워.
최고의 이야기꾼 강풀의 열두 번째 장편만화
날아오를 아이들과 그들을 지켜내는 부모들의 이야기
아기 때부터 공중에 뜰 수 있었던 봉석은 하늘을 나는 슈퍼맨이 되고 싶었지만 엄마의 걱정 때문에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살아간다. 살면서 한 번도 아파본 적 없는 희수는 학교 일진들과의 싸움에 휘말리며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아빠의 보호 아래 평범한 여고생으로 살아간다. 신체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강훈이지만 그의 아빠는 매일 저녁 골목에서 아들을 기다린다.
무빙 의 무대는 정원고등학교 3학년 5반이다. 초능력처럼 상상력을 극도로 발휘해야 하는 내용일수록 지극히 현실적인 배경을 그려 넣어 이야기에 묘한 균형을 부여하는 강풀 작가는 정원고등학교 3학년 5반에 공중부양 능력이 있는 김봉석, 상처 치유 능력을 가진 장희수, 엄청난 힘과 스피드를 지닌 이강훈을 모아놓고 지각, 청소, 수능, 체육수업 등의 에피소드만으로 독자들을 팽팽한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는다. 초반 15화까지는 초능력을 지닌 아이들의 풋풋한 학원물이 펼쳐지다가, 2부 격인 중반부부터 부모들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다루며 액션만화의 시동을 건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온 3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적들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는 부모들의 사투를 그린다. 독특한 상상력, 생동감 있는 캐릭터 구축, 긴장감 넘치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 그리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으로 매 작품마다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강풀 만화가는 첫 번째 액션만화 무빙 에서도 과거와 현재,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솜씨 좋게 직조하며 또 한 편의 걸작을 탄생시켰다.
11화 배웅
12화 고3
13화 이강훈
14화 수능
15화 비밀
16화 프리퀄
17화 임무
18화 믿음
19화 이미현
20화 괴물
21화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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