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LEAN이란 단어는 매우 익숙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나도 역시 이에 관심을 두고 관련 자료들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다. 국내에도 해외 LEAN관련 서적들이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다. LEAN UX도 오리일리사에서 출간된 책을 번역한 것인데 , 기존에 책들이 이론적인 관점에 관한 부분이 많았다면 이책은 조금더 실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책을 읽기전에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목차를 보고 , 서문을 보는 것이다. 경험상으로는 기억에 남는 책들은 서문부터가 남달랐다. 서문에는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나 핵심들을 저자가 잘 요약해서 말하기에, 짧은시간에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에 좋다. LEAN 제조 , LEAN 스타트업 , LEAN UX 이런 용어들이 많이보이는데 LEAN뒤에 붙은 명사에 따라 그 의미는 조금씩 다른듯 하다. LEAN STARTUP이라는 책을 봐도 이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의한것은 못봤다. 한 문장으로 정의를 하기보다는 ‘LEAN’이라는 속성이 가지고 있는 성질을 다양하게 표현해서 읽는이로 하여금 다시 정의 내리게끔 한다. 그래서 개개인마다 LEAN에 대한 정의는 조금씩 다를지라도 , 전체적인 그림은 비슷할거 같다.LEAN UX는 책 제목에서 보는 것처럼 , UX에 관련된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아마 회사에서 개발을 하다보면, 실제로 개발을 하기전에 엄청난 양의 문서를 작성하느라 개발도 하기전에 진이 빠지는 경험이 있을것이다. 물론 문서화는 필요하지만, 이를 어디까지 작성해야 하는가는 늘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일 것이다. 정작 문서를 작성하느라 많은 시간이 소비되지만, 실제로 나중에는 그 문서를 쳐다보는 일이 별로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또한 소홀히 하다보면 같은 문제지만 팀원이 이해하는 바가 상이 할 수도 있을 것이다.LEAN방식은 이러한 부분을 개선시키고자 고민해서 나온 하나의 방법론인거 같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같은 단어를 사용하더라도 생각의 차이가 있기 마련이지만, 그것이 실체화 된 순간 사람들의 머리속은 더욱 명확해진다. 책에서 말하는 린은 빨리 실체화시켜 의미있는 결과물을 토대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빠른 피드백을 내놓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원래 머리속에 있는 것은 추상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직 구체화 되지 않은 제품을 가지고 아이디어 회의 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는 것에 동의한다.알고리즘 분석 방법에도 divide and conquer 가 있는 것 처럼, 원래 사람이란 큰 문제를 명료하게 해결 할 수 없는 존재 인듯하다.이책을 읽게되면서 얻은 점은1. 모든 기업은 아닐지라도, 어떤 기업이 LEAN을 어떤식으로 적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다는 점이다.2. 전체적인 프로세를 조감 할 수 있다. 목차 자체가 하나의 프로세를 밟아가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태 읽었던 LEAN관련 서적중에서는 제일 실용적이지 않을까 싶다.3.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 어디까지는 발빠르게 적용 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좋은 방법론, 좋은 도구는 많다. 하지만 좋은 점을 무조건 수용한다고 해서 좋은 프로세스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거 같다. 어차피 프로젝트 라는 것이 사람에 의해서 주도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맞춰서 어떤 부분을 적용해보고 장기적으로는 어떤식으로 진행할지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아쉬운점을 굳이 뽑으라고 한다면 more example. 지금도 적당한 예제들이 있어서 좋지만, 난 예제를 사랑한다. 이런류의 서적들은 예제가 많으면 많을수록 훨씬더 몰입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LEAN은 조금더 실용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아이디어의 핵심을 재빠르게 구현해서 테스트해보는 것. 그리고 피드백! 이게 린의 핵심이 아닐까?
린 UX 가이드. 린 UX의 기본 원칙과 세 가지 토대를 설명하고 개념부터 프로세서, 실무까지 린 UX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다룬다. 또, 사례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발전해온 린 UX를 확인할 수 있다.
파트 I 린 UX 소개 및 기본 원칙
CHAPTER 1 왜 린 UX인가?
CHAPTER 2 기본 원칙
__린 UX의 세 가지 토대
__기본 원칙
__마무리
파트 II 프로세스
CHAPTER 3 비전 정의와 실행 계획, 성과
__가정
__가설
__성과
__퍼소나
__기능
__하위 가설 조합
__결론
CHAPTER 4 협업기반 디자인
__협업기반 디자인 실무
__디자인 스튜디오
__스타일 가이드
__사례 연구
__원격에 있는 팀과의 협업
__마무리: 협업기반 디자인
CHAPTER 5 MVP와 실험
__MVP와 실험
__MVP의 포커스
__MVP 만들기
__프로토타입에 무엇을 넣어야 하는가?
__종합정리: 프로토타입 MVP의 활용
__프로토타입이 없는 MVP의 유형
__하이브리드와 창의성
__결론
CHAPTER 6 조사와 피드백
__지속적이고 협력적인 조사
__사례 연구: Meetup의 매주 목요일 3명의 사용자
__지속적인 모니터링 기법과 협업기반의 발견
__결론
파트 III 적용하기
CHAPTER 7 애자일과 린 UX의 통합
__몇 가지 정의
__시차 스프린트의 극복
__스크럼 리듬에 린 UX 적용하기
__참여하기
__팀 스포츠로써의 디자인: Knowsy 사례 연구
__스크럼팀을 넘어
__결론
CHAPTER 8 조직 변화 만들기
__변화 1: 성과물
__변화 2: 역할
__변화 3: UX 디자이너의 새로운 스킬
__변화 4: 다분야 융합팀
__변화 5: 작은 팀
__변화 6: 업무환경
__변화 7: 더는 스타는 없다
__한마디로, 아니다!
__거창한 초기 디자인은 이제 그만
__변화 8: 속도 우선, 심미성은 그다음
__변화 9: 가치중심의 문제 해결
__변화 10: 불완전한 UX
__변화 11: 산출물 중심의 에이전시
__변화 12: 서드파티 업체와 일하기
__변화 13: 표준 문서화
__변화 14: 현실적으로 조직을 바라보기
__변화 15: 전방위적인 관리
__마지막 조언
__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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