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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 피코, 코로니스를 구해줘, 네 번째 세계, 고요한 시대, 삼사라

제타가 후엠아이 에 입사한 지도 한 달이 지났다. 언제나 그렇듯 용역업체는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도맡아 처리한다. 귀찮든, 더럽든, 힘들든, 뭐든 상관없다. 손 안 대고 코를 풀고 싶다면 용역업체에 맡기면 된다. 제타는 입사한 이래 열두 번째 피코를 데리러 가는 길이다. 피코는 가정마다 한 대씩 할당된 반려 인공지능이 이름이다. 인공지능 법 제2조는 7년에 한 번씩 반드시....- 본문 중에서 - 문화센터 강좌 중에서 SF 및 판타지 강좌가 하나 있는데, 이게 수강료가 만만치 않다. 남들이 보면 코웃음을 칠지 모르는 수강료일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꽤나 큰 돈이다. 거의 한달 밥값과 맞먹는 수강료. 거기에서 추천한 도서 중에 이 책이 있다. 그래, 우선 읽고 보자. 강좌는 나중에 기회가 있겠지. 마침, 이북이 있길래 포인트로 끌어왔다. 이렇게 말하니까, 내가 찢어지게 가난해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 난, 한번도 내가 가난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 이유인즉슨, 나는 돈이 없어서 밥을 굶어본 적은 없기 때문이다. 돈을 아껴쓰면 아껴썼지, 밥은 절대 굶지 않는다. 그러니까, 난 절대 가난하지 않다! 참! 그러고보니, 거기에 추천한 도서는 2회 수상작품집인데, 어떻게 사람이 하나만 바라보고 사느냐고. 그래서 3회까지 끌어왔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발걸음이 새로워지기를 기대하며.  

오직 SF만을 위한 국내 유일 신인문학상! 한국과학문학상 , 그 첫 번째 작품집과학의 시대, 이제 우리 SF를 읽을 때다! SF의, SF에 의한, SF를 위한 ‘한국과학문학상’―국내 유일 SF 신인문학상, 10년 만에 새로 탄생하다! 국내 유일 SF만을 위한 신인문학상, ‘한국과학문학상’이 첫 번째 수상작품집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창작문예’가 2006년 마지막 공모를 한 이후 과학문학만을 대상으로 한 신인문학상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제1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에는 2016년 제1회 수상자인 이건혁, 박지혜, 이영인과 초청작가 김보영, 김창규의 과학소설 다섯 편이 수록되었다. 10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과학문학상의 신예 작가들과 현재 SF문학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초청작가의 작품들이 한 권에 묶인 만큼 이 책은 한국 과학문학의 현재를 가늠해볼 수 의미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 또한 하드SF부터 과학스릴러까지 국내 SF의 현재를 비추고 있다.

수상작
대상 이건혁 피코
수상 소감
우수상 박지혜 코로니스를 구해줘
가작 이영인 네 번째 세계

초청작
김보영 고요한 시대
김창규 삼사라

심사평
좌담